하이브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3609억원, 영업익은 73% 줄어든 1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아티스트 활동(신보·공연) 자체가 부족한 가운데, 2팀의 신인 데뷔로 비용 부담 높아지며 수익성이 부진한 탓이다. 음원의 경우 구보 중심으로 선방했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차기 활동에 대한 견조한 팬덤 수요가 확인될 때, 훼손된 투자심리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말했다. 뉴진스는 5월, 아일릿은 하반기 활동 재개가 예상된다.
이어 “일련의 사태로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의구심 상존하나 이번 갈등의 궁극적 원인은 체제 자체가 아닌 개인간 불화이며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일종의 성장통”이라며 “멀티 레이블 체제는 하이브에 실적 안정성 개선 및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 축소 및 잠재 고객군 확대(K팝 코어팬→글로벌 대중)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활동은 내년 하반기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발매로 시작하며 대규모 월드투어가 동반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 있었던 2022년 BTS 관련 매출은 1조원”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