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즈호은행 ATM 또 먹통..현금대란 우려

17일 오후부터 현금출금 등 중단
  • 등록 2011-03-18 오전 8:27:36

    수정 2011-03-18 오전 8:27:36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은행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지난 17일 오후부터 다시 멈춰 현재까지 불통이다.

18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의 ATM은 전날 오후부터 중단돼 이날 오전 8시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즈호은행 측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제휴하고 있는 편의점 등 3만개 점포에 설치한 ATM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즈호은행 ATM은 전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오후 6시부터 전국 440개 지점과 제휴 편의점 등에서 현금 출금 등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까지 약 50만건, 금액으로는 6500억엔 규모 현금 이체가 멈췄고, 예정돼 있던 급여 이체 등도 지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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