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수도권 확진자 전체의 80% 육박…방역 상황, 살얼음판"

수도권 확진자 수 오히려 늘어나며 연일 300명대 기록
외국인 노동자 중심의 집단감염 우려 커
방역 현장에서 어려움 겪어 적극적인 진단검사 당부
  • 등록 2021-03-06 오전 10:43:43

    수정 2021-03-06 오전 10:43: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이번 주 80%에 육박하고 있다”며 “방역 상황이 여전히 살얼음판”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연일 300명을 넘어서며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이었으나 이번 주 들어 77%까지 치솟았다.

특히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권 1차장은 방역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권 1차장은 “2월 중순에 남양주 공장에서 시작된 외국인 노동자 집단발생이 양주, 동두천, 연천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포천, 고양, 안산, 이천에서도 사업장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지난 겨울 3차 유행의 파고를 가까스로 넘고 이제 백신접종을 시작한 시점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로운 감염확산 고리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1차장은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외국인 방역관리대책’을 세워 추가적인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원활한 진단검사를 위해 해 불법체류 상태일지라도 연락처만으로 비자 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의료기관에 제공된 정보는 방역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입원 및 치료비는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니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계시는 사업주들께서는 그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외국인들의 진단검사 확대를 위한 ‘불법체류 통보 의무 면제제도 홍보방안’을 논의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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