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어 상담 서비스 50개국 이상으로 확대

연말까지 목표…"글로벌 기업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등록 2021-10-24 오전 11:16:41

    수정 2021-10-24 오전 11:16:41

삼성전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러시아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대상국을 올해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40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 국가의 청각 장애인들은 삼성닷컴 내 안내 페이지에서 양방향 화상통화 서비스에 접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이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터키에선 서비스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가 페이스북 누적 조회 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이로 인해 터키 대통령 비서실장·경제부 장관이 삼성전자 측에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세르비아에선 청각 장애인 협회와 협업해 태블릿을 활용한 수화 통역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터기 장애인 협회장에게서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고객이 자주 찾는 온라인 콘텐츠에 수어를 지원하는 한편, 매장·수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세르비아에서 방문객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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