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3안타 3타점' LG, 한화 제압 5연승...두 번째 20승

  • 등록 2022-05-11 오후 10:15:09

    수정 2022-05-11 오후 10:15:09

LG트윈스 박해민.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하면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박해민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와 3연전 스윕에 이어 한화와의 주중 시리즈에서도 2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상대 4연승도 이어갔다. 시즌 성적 20승 14패가 된 LG는 SSG랜더스(24승 8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최근 6연패 늪에 빠졌다. 잠실구장 5연패에서도 헤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11승 23패가 된 한화는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2회말 유강남의 볼넷과 서건창, 홍창기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2-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한화는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인환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4회말 반격에서 다시 1점 달아났다. 서건창, 홍창기의 연속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LG는 5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병살타로 날렸지만 6회말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3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좌측 2루타를 때려 5-2까지 달아났다.

선발 켈리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2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2020년 5월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기록도 63경기로 늘렸다.

켈리는 4회초 1사 후 노시환의 강습 타구가 발목을 강타하고 굴절돼 우익수 앞으로 굴절되는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곧바로 김인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LG가 자랑하는 불펜진은 이날도 완벽하게 뒷문을 지켰다. 김대유(⅓이닝 무실점)-이정용(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3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역대 15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석에선 박해민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4월 한 달 동안 1할대 타율(.183)에 머물렀던 박해민은 최근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제 모습으로 돌아왔음을 확실히 증명했다.

LG는 박해민 외에도 홍창기, 채은성, 서건창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유강남은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LG 타선은 장단 13안타 8사사구를 얻었다.

반면 한화 선발 남지민은 3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3패(무승)째를 당했다. 타선도 김인환의 투런포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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