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15분 대기 '군기잡기'? 오히려 배려한 것"

  • 등록 2021-08-06 오전 8:36:47

    수정 2021-08-06 오전 8:36:4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입당 환영식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15분간 복도에서 기다리게 했다는 보도와 달리 “결단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지난 2일 윤석열 후보가 15분간 밖에서 기다린 것을 놓고 무슨 벌 세운 것인양 계속 보도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그날 입당이 예정되어 있던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식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도부 상견례가 9시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윤 전 총장 측에서 장 전 의원과 같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알려왔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참여하도록 오히려 지도부에서 일정을 배려해 주었고 최고위원회의는 최고위원들의 공개발언 길이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당연히 회의 종료 시점은 가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히려 최고위원회의는 그날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비공개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윤 전 총장 상견례를 진행했다”면서 “장성민 전 의원 측이 가장 기분이 나빠야 될 상황이고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어느 후보인지를 막론하고 캠프 관계자가 지도부와 후보 간의 갈등을 유도할 경우 정확하게 사실관계들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여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광주로 내려간 사이 전격 입당하자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일 윤 전 총장은 인사차 당을 찾았지만 15분여동안 회의실 밖에서 대기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 ‘군기를 잡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이 당이 마련한 행사인 4일 ‘쪽방촌 방문행사’, 5일 ‘예비후보 전체 간담회’에 불참하자 ‘이준석 패싱’ 등의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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