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현대건설, 청정수소 생산 ‘맞손’

부안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토대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공동사업 추진키로
  • 등록 2023-03-26 오후 12:50:37

    수정 2023-03-26 오후 12:50: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현대건설(000720)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공동 사업과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에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수원과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전북 부안군에 2.5메가와트(㎿)급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경험을 토대로 칠레 소규모 수소생산 사업 참여를 통해 중남미 지역 수소 사업 진출 기반 확대를 모색하는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공동사업을 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포집·저장·활용(CCUS)을 활용한 블루 수소 기술개발·사업화와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활용 등 신사업 개발에도 협력기로 했다.

한국은 수소를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보고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개발에 열 올리고 있다. 수소는 석유, 가스 같은 탄소 기반 연료와 달리 활용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발전 생산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만드는 수전해 수소, 이른바 그린 수소는 아직 생산 단가가 높고 대량 생산도 어려워 상용화 이전 단계다. 또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하는 블루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나온다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회사의 강점을 잘 발휘해 세계 수소생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수소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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