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3' 자체 최고 17.1%… 시청률 '고공행진'

3일 12회 방송분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 경신
동시간대 2049 시청률 5.1%, 동시간대 '1위'
  • 등록 2023-06-04 오후 2:25:54

    수정 2023-06-04 오후 3:39:05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방송된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4.4%, 순간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리더로서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한 채 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난 차진만(이경영 분)의 뒤를 이어 시즌1에 등장했던 강동주(유연석 분)가 센터장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강동주는 시즌1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난돌 제자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던 인물이다.

이날 차진만은 3년 전 제자를 죽음으로 내몬 사건이 드러나면서 평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차진만은 의사의 권위가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를 쏟아냈고, 김사부는 그런 차진만을 향해 “밑에 애들 부려먹으라고 위에 올려놓은 것이 아니라 경험과 혜안으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라고 나이 먹은 우리가 앞에 서 있는 것”이라며 “잔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안녕과 영리를 위해 널 그 자리에 앉혀 놓은거다”라고 충고했다.

차은재(이성경 분)는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아빠와 다른 현재 아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딸에게도 부끄러워진 차진만. 서우진(안효섭 분)과 만난 차진만은 3년 전 사건에 후회를 드러내면서 “너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서우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를 포기하지 않은 김사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제공)
결국 차진만은 사직서를 내고 외상센터장직에서 내려왔다. 차진만이 서울로 떠난 것을 안 차은재는 앞서 아빠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을 후회하며 “지금도 나한테는 훈장 같은 아빠야”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차진만은 서우진에게 딸 차은재를 아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서우진의 품에서 위로를 받는 차은재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차진만을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 외상센터를 지키려던 박민국(김주헌 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도의원은 애초부터 예산을 지원할 생각조차 없었고 정치질로 돌담병원을 흔들고자 했던 것. 수장을 잃은 외상센터가 동력을 잃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김사부는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나가면 되는 것”이라며 “나보다 좀 더 센 놈이 외상센터장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담병원에 강동주가 캐리어를 끌고 등장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서우진이 강동주와 가장 먼저 마주했다. 인사를 나누는 돌담병원의 GS 서우진과 강동주의 모습에 이어 김사부가 제자를 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제공)
강동주는 “오랜만입니다. 선생님, 여전하시네요”라고 인사하며 김사부에게 “돌아왔습니다”라고 복귀 신고를 했다. 돌담병원 로비에서 모인 김사부와 두 명의 에이스 제자 서우진, 강동주의 모습에서 전개될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행방불명된 치매 할머니 환자와 김사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할머니는 김사부에게 “외롭지? 선생이란 자리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혼자 감내할 것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고…그래도 당신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김사부를 남편으로 착각한 채 한 말이었지만 어깨가 무거운 김사부를 토닥여주는 위로가 따뜻함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