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가수 장용준씨가 경찰 폭행 혐의 입건과 관련해 사과 뜻을 밝혔다. 장씨는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장용준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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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중인 장씨는 19일 저녁 자신의 SNS에 사과문 성격의 글을 올렸다.
장씨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전날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무면허 운전에 음주측정도 불응하다가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아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1차 조사 후 장씨를 귀가시킨 경찰은 추가 조사 후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뺑소니 사고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돼 올해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장씨는 집유 기간 중 다시 범행에 연루돼 기소될 경우 실형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 사진=장용준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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