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사상 최고..2.5억원 돌파

부동산써브 조사..서울아파트 전세 2억5000만원 넘어
전국 최고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셋값 4억3574만원
  • 등록 2011-07-21 오전 10:07:36

    수정 2011-07-21 오전 10:07:48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5000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는 현재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2억5048만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2억4000만 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4개월만에 2억5000만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부동산써브는 이명박정부가 출범한 이후 2008년 7월 2억 원을 넘어선 뒤, 잇따른 전세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 서초구·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 및 우성아파트의 이주수요가 대거 늘었지만, 전세물량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종전 최고가를 깨뜨리는 등 전세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2년전 입주한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4억3574만 원으로 강남구를 제치고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가 4억1454만 원, 용산구 3억4553만 원, 송파구 3억2659만 원, 중구 3억626만 원 순이었다.

▲출처: 부동산써브


반면 금천구가 1억4,915만 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봉구 1억5945만 원, 노원구 1억6083만 원, 중랑구 1억6966만 원, 강북구 1억7838만 원으로 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써브는 올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사상 최악의 전세대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들의 서울 전셋집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강남의 대치동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강동·강북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서민들이 서울에서 쫓겨나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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