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대한LPG협회와 차세대 친환경 LPG 車 공동개발 나선다

차세대 LPG 직분사 엔진 개발
연내 프로토타입 시험車 검증
국산 LPG 택시 모델 부족 대응
  • 등록 2024-05-03 오전 9:10:14

    수정 2024-05-03 오전 9:10:1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LPG 자동차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협회와 전날 업무협약을 맺고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기술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왼쪽)과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이 차세대 친환경 LPG 차량‘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LPG 직분사(LPDi)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강화한 4세대 시스템이다. 높아진 출력과 토크로 차량의 주행 성능은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유해 및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차세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LPG 승용차량이 양산된 사례는 아직 없다.

LPG 승용 모델에 직분사 기술을 적용하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고, 수요 확대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와 대한LPG협회는 상호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및 홍보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연내에 프로토타입 시험차량을 제작해 배기 및 연비, 엔진 내구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뒤 양산 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택시 전용 LPG 모델의 국내 생산 중단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등 영업용 차량으로도 활용 가능한 SM6 LPe 신규 트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한 발 앞 선 제품들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온 르노코리아는 이번 LPG 직분사 엔진 탑재 승용차 개발 사례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시장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하는 LPG 직분사 승용차는 향상된 출력과 연비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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