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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한 주(3월2일~3월5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 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
키움증권은 지난 5일 ‘라이프시맨틱스, 의료 사각지대를 메꾸는 디지털헬스 플랫폼’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편화되 의료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 서비스분야 풀라인업을 구축한 유일한 회사”라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촉발되는 전후방산업의 성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제시는 따로 하지 않았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주 수출 기대 ↑
메리츠증권은 지난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수출을 기대하자’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동사는 향후 렉키로나 유럽 승인 및 공급 계약 체결 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밸류에이션 부담없어
KTB투자증권은 지난 4일 오는 18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 리포트를 작성했다. KTB투자증권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위탁생산(CMO) 기업 평균 PER는 40배 내외”라며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추정 순이익 기준 공모가 PER 밴드는 22~2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가 제시는 하지 않았다.
◇ 인바디, 전문가용 수출 회복해야 실적도 개선
◇ 대원제약, 코로나백신 접종 기점으로 회복
IBK투자증권은 지난 3일 ‘대원제약, 코로나 이후 실적은 회복세에 진입’의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문경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내원환자가 감소하며 대원제약 주력 품목인 호흡기계쪽이 실적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그간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대원제약(003220)을 커버리지에 편입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 한미약품, 오락솔 FDA 승인 불발 충격 여파 지속
삼성증권은 지난 2일 한미약품(128940)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 하향했다. 이는 오락솔 FDA 허가 불발에 따른 충격을 투자의견에 그대로 반영한 것.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이 선 반영돼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수주 계약전까지 실적 추정이 불가해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 31만2000원과 큰 차이 없는 3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