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분도 반대, 당론 아냐"

전날 이재명 대표 "강원서도" 발언 수습
24일 정책위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입장 정리"
"이 대표 개인 뜻도 '단계적 분도론'에 초점"
  • 등록 2024-03-24 오후 4:29:31

    수정 2024-03-24 오후 4:29:3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 분도’에 반대했다는 것에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표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도 반대는 당론이 아니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열린 의정부 현장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박지혜(의정부 갑), 이 대표, 이재강(의정부 을) 후보. (사진=뉴스1)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총선 상활실장은 “경기 분도와 김포 문제에 대해 당의 입장을 정리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김 상황실장은 앞선 이 대표의 ‘경기분도 반대’ 발언에 대해 “대표가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기 상황실 부실장도 “(분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고, 당론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분도 반대는) 사실이 아니고, 이 대표 개인의 뜻은 ‘단계적 분도론’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23일) 이 대표는 경기 북부 지역을 방문해 “경기 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도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여당에서는 “강원도 비하”라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책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관련해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정태호 의원은 “금투세는 조세 공정성 차원에서 여야 간에 도입이 합의됐던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게 바람직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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