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된다`

국내 휘발유 가격 좌우하는 국제 경유제품 가격 연중 최고
달러약세+中 경유대란+계절적 요인 반영
  • 등록 2010-12-14 오전 10:14:11

    수정 2010-12-14 오전 10:22:47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지난주 2년4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경유제품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12월 둘째주) 싱가포르 국제시장에서 경유제품 가격은 배럴당 103.62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11월 둘째주 100.1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통상 국제 경유제품 가격을 2주 후행 반영하므로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40.58원으로 2008년 8월 셋째주(1756.32원) 이래 2년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주초반까지도 꾸준히 오름세다. 전날(13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62.88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기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려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경유 대란과 난방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수요도 유가 급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中 경유대란`..韓 정유업계 `속으로 웃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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