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솔루션, 물적·인적분할 결정에 4% 약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첨단소재부문 물적분할과 한화갤러리아 인적분할 결정에 26일 장 초반 4%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23% 내린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3일 장 종료 리테일(갤러리아) 부문에 대하여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인 한화솔루션과 신설법인인 한화갤러리아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한화솔루션의 주주는 리테일 부문이 제거된 존속법인의 주식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각각 수령한다. 한화갤러리아는 내년 3월 신규 상장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물적분할로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모델 개편을 시사했다”면서 “다양한 사업영역이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해온 만큼 사업구조 단순화와 핵심사업 집중이 기대되는 개편인 만큼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