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1분기 '깜짝실적' 전망에 강세

  • 등록 2022-02-09 오전 9:30:10

    수정 2022-02-09 오전 9:30:1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4%대 상승하며 강세다.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전거래일보다 1만4500원(4.45%) 오른 3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8% 상향한 3348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085억원으로 추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배경으로는 △아이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 △영업이익률 30%에 근접하는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증가 지속 △신사업인 메타버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율주행 (애플카) 사업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고객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12 출시 지연 효과에 따른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이후에도 아이폰 카메라 고사양화에 적기 공급 가능한 카메라 업체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우려는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주가수익비율 7.7배의 LG이노텍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한 우려가 선 반영된 것으로 보여 향후 재평가를 기대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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