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 가격은 한 척당 2428억원(2억600만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을 수주하는 등 한 주 만에 3조원대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전체 수주금액의 68%, 총 76억달러에 달하는 등 하반기 들어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IMO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 해운의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40%, 2050년엔 7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난 6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2023년부터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 등급제 시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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