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 나왔다…“목표 금액 50억, 연 3.65%”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펀드’ 출시
26일 오후 2시부터 신청
  • 등록 2024-03-24 오후 6:24:43

    수정 2024-03-24 오후 6:24:43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혁신당이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파란불꽃 펀드’를 출시한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5일 조국당은 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시까지 펀드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파란불꽃 펀드’는 총선 이후 보전받는 선거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펀드다. 비례대표 정당은 득표율이 3% 이상일 경우 국가에서 약 52억원의 법정 선거비용을 보전해 돌려주는데, 선거 비용을 펀드를 통해 미리 쓰고, 향후 국고 보조를 받은 뒤 이자를 붙여 펀드 가입자에 돌려주는 방식이다.

조국당은 “펀드의 목표 금액은 50억 원이며 금리는 연 3.65%다. 원리금은 6월 12일 이내에 펀드 가입자들에게 상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치권 펀드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유시민 펀드’를 결성한 것이 시초였다. 그 이후‘문재인 펀드’, ‘이재명 펀드’ 등 다양한 정치권 펀드가 출시되었으며, 이제는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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