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확대하는 韓-佛 기업인…내년 구체적 경제협력 모색

  • 등록 2023-12-19 오전 10:00:00

    수정 2023-12-19 오전 10:51:4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측 경협위원장이 만나 경제협력과 기업인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수아 잭코(왼쪽 일곱 번째) 불한재계회의 위원장(에어리퀴드 대표이사)과 나상섭(왼쪽 여섯 번째) 경협위원장(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이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번 면담은 지난 6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경제사절단이 파리를 방문해 프랑스산업연맹(MEDEF 인터내셔널)과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프랑수아 잭코(Francois Jackow) 에어리퀴드 대표이사 겸 불한재계회의(France-South 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을 비롯, 크리스토프 퐁텐(Christophe Fontaine) Roxalex 대표이사 겸 불한재계회의 부위원장, 피브스그룹(Fives Group),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 탈레스(Thales), 에어버스(Airbus) 등 프랑스 주요기업 임원 8명이 방한해 나상섭 한국측 경협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국 경협위원장은 지난 6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원전, 탈탄소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간 협력을 논의했다. 당시 대한상의와 MEDEF 인터내셔널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국 무역, 투자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약속했다.

나 경협위원장은 “내년 프랑스 사절단 방한이나 한국 사절단 방불 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의했다.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MEDEF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기업인간 회의체다. 양국 기업인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 교류 시 MEDEF 인터내셔널과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작년 한국과 프랑스의 교역규모는 129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활발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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