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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총재와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그린 수소 생산, 키디야 개발협력, 주택단지와 도시개발 사업에서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풍부한 도시 개발 경험과 ICT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국부펀드의 홍해, 키디야 사업 등에 참여해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도시농촌주택부 간의 ‘스마트시티 협력실행프로그램’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협력실행프로그램 체결을 계기로, 공동실무회의를 연 2회 서울과 리야드에서 번갈아 개최하며, 양국의 정부, 산하기관, 공기업, 민간기업과 투자자가 참석하는 연례 스마트시티 솔루션 박람회를 서울과 리야드에서 번갈아 개최키로 했다.
투자포럼 이후 원 장관은 사우디 교통물류부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 원팀코리아 사우디 방문 시 공동 개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쇼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비전2030의 역점 사업인 국가교통물류전략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한국의 ICT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와 한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성과가 기업 간 협력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에 크게 공감하며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참여한 행사에서 체결한 총 26건의 MOU를 섬세하게 챙겨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원 장관은 모듈러 공법의 신속성,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직접 설명하며 제작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