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상한 가짜 여론조사가 많이 돌아다닌다”며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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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준비 안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본인도 불행이고 국민도 불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부터 대선 후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SNS상에서는 현재 투표 판세와 관련한 이른바 `지라시`가 확산했다. 이재명 민주당 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p 격차로 앞서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칫 유권자의 투표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경계하며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마지막까지 한 표씩 찾아달라”며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