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리 강점은 자발적 청년층…與, 따라오려면 찢어질 것"

선대위 출범 후 첫 회의서 청년층 자발적 참여 강조
민주당 고3 선대위원장도 언급…"직위보다 역할 중요"
"구조나 모습 준비 안 된 민주당, 따라오려다 찢어져"
  • 등록 2021-12-07 오전 10:01:11

    수정 2021-12-07 오전 10:01:1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 첫 회의에 참석해 “달라진 국민의힘의 가장 큰 강점은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등학교 3학년 김민규(18) 군을 다시금 언급하며 “어제 대학 입시를 앞두고 대학 합격 발표를 앞둔 (민규 군의) 연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자리를 줬는지보다는 얼마나 많은 기회를 부여했는가, 얼마나 그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는가에 따라 젊은 세대가 우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견제를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공교롭게도 비교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고3 학생 한 분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던데, 그분의 직위보다 그 분의 역할이고 실질적으로 공간이 주어지느냐를 많은 젊은 세대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민주당 고3 학생은 민주당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만 18세 여고생 남진희양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 분야에서 1년 넘게 지금까지 실적을 보이고 있고 준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 이렇게 말한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며 “구조나 모습이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따라오려면 (다리가) 찢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을 가지고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양당이 경쟁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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