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권고안에 따른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 등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한 청사진도 담았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보고서에 친환경 전환으로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의 친환경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안전환경경영 또한 ESG의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금호석유화학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재해 ‘제로(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장착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중대재해 예방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관련한 전사적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활동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