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효진' 김세빈,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행(종합)

  • 등록 2023-09-10 오후 2:37:14

    수정 2023-09-10 오후 3:56:09

여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김세빈.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혔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한봄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김세빈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187㎝ 장신 센터인 김세빈은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고 선수 가운데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 DNA’를 물려받은 김세빈은 한봄고 주장으로서 고교대회 석권을 이끌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공 추첨 결과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공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가 행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예상대로 김세빈의 이름을 가장 먼저 호명했다.

2순위 추첨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동시에 소화하는 곽선옥(일신여상)을 선택했다. 전체 3순위인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수민(근영여고), 1라운드 4순위와 5순위 지명권을 가진 GS칼텍스는 세터 이윤신(중앙여고)과 리베로 유가람(제천여고)의 이름을 호명했다.

현대건설은 전체 6순위로 세터 최서현(한봄고)을 뽑았고, 1순위에 이어 7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선명여고)를 지명했다.

수련선수로 페퍼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은 리베로 이채은(광주여대)은 여자프로배구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대학생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드래프트는 15개교 40명 참가자 가운데 21명(수련선수 6명 포함)이 뽑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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