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베트남 증시…레버리지 펀드 ‘눈길’

‘NH-Amundi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
  • 등록 2021-06-11 오전 10:39:47

    수정 2021-06-11 오전 10:56: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트남 VN지수(VN-Index)가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면서 추세적인 상승장에서 강력한 레버리지 펀드도 우수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는 모습(사진=AFP)
11일 베트남증시인 VN인덱스(베트남 호치민 스탁인덱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1323.5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1103.87포인트 보다 19.90% 상승했다. 글로벌 기준으로 상위 수준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는 12.22% 올랐다.

이에 베트남 VN30지수 일일 등락률의 1.5배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NH-Amundi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도 수익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VN30지수는 베트남주식시장의 대표 주가지수로, 호치민거래소 시가총액 기준 80%, 거래량 기준 60%를 차지한다. 레버리지효과를 위해 VN3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한 금액보다 더 높은 투자효과를 추구하는 전략인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베트남증시가 상승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이다. 1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57.9%에 달한다. 3개월로 기간을 좁혀도 37.2% 수준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베트남 증시가 장기적으로 추세를 가지고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2021년 성장 6%~6.5% 예상)과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증시부양 관련법안 정비, 무역협약 확대를 통한 산업 지원 △중국의 대체제로 부상(실질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수치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투자이동을 증명 하고 있음) 등이 이유다.

김주인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 매니저는 “최근 베트남 증시의 조정은 이익실현에 따른 점임을 고려할 때 이번의 조정은 이후의 안정적 상승을 위한 건전한 조정”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베트남 증시의 경우 견조한 경제 성장률, 강력한 정책지원 및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으로 인해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레버리지 펀드라는 점에서 지수 하락 시 1.5배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 신흥국 시장 특성 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환율변동을 방어하기 위한 환헷지 전략을 실행하지 않아 환율변동에 따른 추가수익 또는 손실을 얻을 수 있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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