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류정한 팬클럽, 뷰티플마인드에 200만원 기부

  • 등록 2021-10-25 오전 10:34:51

    수정 2021-10-25 오전 10:34:5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음악 자선단체 뷰티플마인드는 뮤지컬배우 류정한의 공식 팬클럽인 ‘건승정한’의 봉사모임 ‘사랑나누기’가 팬클럽 20주년을 기념해 음악인을 꿈꾸는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류정한 팬클럽 ‘건승정한’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류정한의 뷰티플마인드’ 후원증서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지금은 내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지킬 앤 하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그간 류정한과 그의 팬클럽 ‘건승정한’은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객석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단순한 팬클럽 활동을 넘어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성숙한 팬덤 문화를 보여줘 왔다.

이번 기부는 스타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스타의 뷰티플마인드’ 캠페인을 통해 ‘건승정한’의 자발적 기부 참여로 진행됐고, 후원금 전액은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서 음악 교육을 받는 장애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팬클럽 관계자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 님과 함께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음악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음악이 주는 힘을 통해 열정을 가지고 배움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건승정한의 스무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뜻깊은 날 ‘스타의 뷰티플마인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팬덤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시고, 뷰티플마인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 및 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지원 프로그램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음악 자선단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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