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외국인 융단폭격" 이겨낸 "당국 손길"

  • 등록 2000-12-01 오후 4:45:08

    수정 2000-12-01 오후 4:45:08

1일 금융시장은 안팎에서 쏟아진 악재가 정부 당국의 손길이 닿자 "온순한 양"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증시에서 무려 2800억원이 넘는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펼쳤지만 연기금을 동원한 지수방어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날 증시에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 폭락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해 490선까지 깨지기도 했으나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5.23포인트 상승한 514.46으로 장을 마감,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0.55포인트 오른 67.81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연 이틀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폭등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 전날보다 4.80원 낮은 120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책은행의 개입성 달러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추가 환율급등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외환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 채권시장은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이 단번에 30bp 이상 떨어지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장단기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국고3년은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7.00%를 기록, 11월13일 7.05% 연중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전약후강"의 장세를 연출하며 급락의 고리를 끊고 나흘만에 소폭의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연기금 자금 투입 등 정부의 강한 지수방어 의지가 반영되며 500선 부근을 지지선으로 막판 급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510선을 회복했다. 거래소는 연기금 자금의 유입과 오랜만에 나타난 기관의 프로그램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코리아아시아펀드 청산매물로 45일여만에 최고 수준인 2500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반등 기대감을 꺾진 못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크게 출렁이며 전날보다 5.23포인트 상승한 51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핵심 블루칩과 함께 우량 은행주를 무차별적으로 내다 팔면서 총 284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9월14일 3686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89만9000주(1409억8000만원), 한전 92만5000주(208억6000만원) 순매도하며 LG화학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SDI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반면 굿모닝증권 한국가스공사 현대건설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함께 순매수로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해냈다. 기관은 비차익거래로 매물을 쏟아내면서도 차익거래로 지수관련 대형주를 대거 매수했다. 총 2507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553억원, 16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수는 2490억원, 매도는 1590억원으로 총 900억원 순매수였다. 또 개인도 38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막판 강하게 상승하며 통신 대표주인 한통과 SK텔레콤, 낙폭이 컸던 한전과 포철 등이 상승에 성공했다. 한통과 SK텔레콤은 각각 3.33%, 2.87%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각각 1.85%, 0.58%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7일만에 주가가 15만원대로 떨어졌다. 중소형 개별주들은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탄력있게 상승했다. 특히 협진양행 기린 태화쇼핑 신호스틸 등 M&A관련 재료를 가진 종목군들이 일제히 상승해 테마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은 환율 상승 수혜주로 손꼽히며 강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이 4.05% 상승하며 업종을 주도했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도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음식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통신 은행 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9종개를 포함해 320개,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9개를 비롯한 485개였다. 또 이날 거래는 다소 활기를 띠며 거래량과 대금도 늘었다. 전체 거래량은 3억2899만주, 거래대금은 1조555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이 치열한 매매공방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한 개인들의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4일만에 반등했다. 기관/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들의 매수세가 맞부딪치며 거래량은 3억400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약후강의 모습을 나타냈다. 개장초 나스닥의 속락 소식에 업종전반에 매물이 나오며 코스닥지수는 64.08포인트로 떨어졌다. 전날에 기록했던 연중최저점(장중기준) 64.76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었다. 지수가 급락하자 위기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더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적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연기금이 주식매수에 나선다는 소식도 전해지자 빠른 속도로 낙폭을 만회했다. 11시를 넘어서며 지수는 67선을 회복,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선물시장과 거래소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장마감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늘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82%) 상승한 67.81로 마감했다. 28~30일 3일연속 폭락한후 4일만의 반등이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고 특히 건설업 제조업 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8개를 포함해 29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264개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국내기관은 88억원과 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3억4113만주, 거래대금은 1조3879억원에 달했다.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반등분위기를 조성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연일 폭락세를 보였던 한통프리텔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상승률은 1.90%.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롬기술은 초강세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했으나 장마감무렵 차익매물이 나오며 1.84%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쌍용정보통신 다음 엔씨소프트 대양이앤씨 등도 강세를 보였다.미국기업으로의 피인수 재료를 보유한 리타워텍은 11.26% 상승했다. 첨단기술주들도 약진했다. 한통프리텔의 반등에 힘입어 정보통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즈비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통프리텔 드림라인 등도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도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보안솔루션업체들은 부진했다. 신규종목들은 최근 거래를 시작한 종목들이 약세를 지속한 반면 이전에 하락했던 종목들은 반등했다. 포스데이타 하나투어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이앤텍 이젠텍 신세계아이티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아즈텍WB 창흥정보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글벳 오리콤 위닉스 엔피케이 등도 상승세를 탔다. 지수관련주가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중소형개별 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M플러스텍 지이티 일지테크 피엠케이 유니크 영남제분 코람스틸 모헨즈 한성엘컴텍 성도이엔지 바른손 이디 지엠피 아이즈비전 유니씨앤티 하이록코리아 태인테크 동미테크 보성인터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영케블 제일제강 고려전기 디에스아이 웨스텍코리아 성진네텍 대현테크 한국아스텐 다산인터네트 등은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낙폭과대, 환율상승, 연기금개입 등을 재료로 일단 하락세가 진정됐으나 미국시장이 불안하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에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3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장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일부 종목이 급락, 약보합에 머물렀다. 수정주가는 462원 내린 1만7779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했으나 거래대금은 대폭 증가했다. 거래량은 32만주 감소한 65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1억5000만원 늘어난 5억2000만원이었다. 저가주인 한국미디어통신, 사이버타운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이 3억5000만원에 달하면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거래 미형성 종목은 40개에 달했다. 121개의 거래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개, 내린 종목은 34개였다. 엔에스시스템이 322%나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하이월드 163%, 소프트랜드 13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럭키넷 -93%, 삼경정밀 -92%, 코스모이엔지 -71%의 하락률을 나타냈으며 신성정보기술과 코비드도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개별종목 가운데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 예인정보는 3일 연속 상승했고 동부에스티는 4일째 하락했다. ◇외환시장 연이틀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폭등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 전날보다 4.80원 낮은 120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초 1220.50원까지 폭등한 뒤 국책은행의 개입성 달러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1200원으로 폭락하는 극도의 혼란을 겪었다. 더 이상 환율급등을 방치하지않겠다는 외환당국의 의지가 확인됐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높은 1216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직후 1220.50원으로 급등한 뒤 산업은행의 공격적인 달러팔기가 나오고 역외세력도 달러매도에 가세하면서 9시50분쯤 120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1210~1212원 범위에서 오르내리던 환율은 11시24분쯤 1215원으로 반등하기도했으나 곧 되밀렸다. 1211.2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점차 기업들의 네고물량 공급이 늘어나고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인 은행들의 되팔기가 더해지면서 하락, 2시53분쯤 1205.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정유사의 수입결제수요가 다시 유입되면서 3시53분쯤 1213원까지 다시 상승한 환율은 소폭 등락을 거쳐 전날보다 4.80원 낮은 120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책은행의 개입으로 환율폭등세는 진정됐으나 이날 저점인 1200원아래로 환율이 떨어지기엔 달러매수세도 여전히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되고 미국 나스닥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는등 국내외 증시의 호전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후장들어 달러매수세는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정유사등 결제가 급한 기업들의 달러매수가 지속돼 환율하락폭은 확대되지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전장 개장초 산업은행의 공격적인 달러매도를 통해 환율의 추가상승을 막으려는 당국의 의지가 확인된 셈"이라며 "환율이 하락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사실상 공식적으로 환율의 추가상승을 용인하지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이상 은행들이 달러를 무리하게 살 수는 없다"며 "오후장 중반엔 위가 막혀있는 상태여서 오히려 달러매도로 차익을 얻으려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오후장 후반 정유사들의 결제수요로 환율이 오를 때 일부 은행들이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 해소를 위해 달러되사기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 시장심리가 혼조세임을 드러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287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8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앞으로 순매도대금중 얼마나 많은 규모의 역송금용 달러수요가 등장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외환시장에 상당 규모의 달러수요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은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이 단번에 30bp 이상 떨어지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장단기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국고3년은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7.00%를 기록, 11월13일 7.05% 연중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국고10년 수익률은 선네고 시장에서 전날보다 34bp 떨어진 7.31%를 나타냈다. 국고5년 수익률은 30bp 정도 떨어진 7.03%, 국고3년은 20bp 하락한 6.96%에 호가됐다. 통안2년물도 18bp 하락한 6.99%에 거래됐다. 국고5년과 3년의 수익률 차이가 10bp 이내로 줄어들었고 3년물은 7%선을 하향돌파했다. 국고10년 2000-14의 경우 지난 10월23일 첫입찰에서 1000억원을 낙찰받은 기관은 낙찰수익률 8.35%에서 무려 104bp가 하락, 1개월 보름만에 75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환율 상승으로 숨죽이고 있던 매수세력들은 환율이 수익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판단, 매수강도를 점차 높였다. 오전장에서 3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7.10~7.11%로 떨어졌다. 국고5년 2000-13호와 외평5년 2000-6호도 7.22%, 7.25%로 내려왔다. 국고10년 2000-14호는 7.55%로 떨어졌다. 경기둔화와 물가 하락으로 콜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외국계 은행의 보고서가 잇따라 시장에 알려지면서 매수에너지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국고3년 수익률은 7.1%선을 하향돌파해 7.00%까지 단숨에 떨어졌고 국고5년도 7.2%선, 7.1%선을 거쳐 7.05%까지 내려왔다. 국고10년 수익률은 오후장에만 20bp가 떨어져 7.4%선을 무너뜨렸다. 장기채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통안2년물 등 단기채 수익률도 동반하락했다. 오후3시이후 시작된 선네고 거래는 4시까지 계속돼 매수열기를 끝까지 불태웠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16bp 떨어진 7.00%, 5년물 국고채는 전날보다 27bp 떨어진 7.07%, 2년물 통안채는 전날보다 19bp 떨어진 7.00%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전날보다 13bp 떨어진 8.22%, BBB-등급은 전날보다 6bp 떨어진 11.81%로 마쳤다. 오후들어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그동안 채권 듀레이션을 줄여오던 메이저급 기관들마저 채권매수에 가담했다. 환율로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분출기회를 엿보는 상황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콜금리 인하 등 경제정책의 변화를 예상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일단 수익률이 떨어지자 이익실현 차원에서 물건을 내놓던 기관들도 매도를 중지했고 물량 품귀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전형적인 수급장세가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처음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특정기관들만 참여하는 제한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했으나 거래가 갑자기 증가하며 대부분의 기관이 매매에 참여했다"며 "시장을 거스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기채 위주의 채권포지션을 갖추고 있는 국내 모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수익률 하락에 가속이 붙었다"며 "속도가 지나친 감이 있지만 방향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펀더멘털 지표가 경기둔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콜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면서 금리 랠리가 나타났다"며 "콜금리 논쟁을 떠나 은행권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단기간 금리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수익률의 전체적인 방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