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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후 지난달 26일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까지 약 3개월간 발생이 이어졌다.
이후 이날까지 열흘 가량 추가 확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의심사례 신고도 없는 상황이다.
살처분 규모는 정체 상태다. 7일 밤 12시 기준 살처분 마릿수는 2904만8000마리로 가금농장 마지막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난달 26일(2886만8000마리)보다 18만마리 증가에 그쳤다.
달걀 가격은 아직까지 높은 상태다. 5일 오후 4시 기준 달걀 소비자가격은 특란 30개 기준 767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5%, 평년대비 50.5% 올랐다. 대형마트별로는 최고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할인을 적용한 최저 가격은 5560원이다.
농식품부는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신선란(3237만개), 가공용(1668만개) 등 총 4905만개를 시중에 공급 중이다.
3월 중에는 2000만여개를 추가 수입하고 국내산 계란 사용업체의 수입산 계란 가공품 전환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