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있는 권력으로 물가나 잡아라” MB에 일침

  • 등록 2010-10-15 오후 1:56:01

    수정 2010-10-15 오후 1:56:01

[경향닷컴 제공]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손 대표는 15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있는 권력으로 물가나 잡고 전세대란을 막고 SSM 관련법을 통과시켜 서민생활을 돌봐줄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여권 친이계가 벌이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에만 충실해도 권력집중을 해소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여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공연히 실정을 호도하고 정권연장 술책으로 개헌을 한다면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낙연 사무총장도 “개헌을 둘러싼 여권 혼선이 점입가경”이라며 “연내 개헌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10월 중순까지 이런 혼선을 보인다는 것은 모순으로, 이제 가부를 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손 대표의 주장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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