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주문도 거뜬"…카카오모빌리티, 로봇배송서비스 '브링' 공개

LG클로이 서브봇 도입…25일부터 성수동서 서비스
  • 등록 2024-04-22 오전 10:35:17

    수정 2024-04-22 오전 10:35:1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배송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브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이 배송 로봇에 소포를 싣는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
2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브링은 배송로봇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로봇 하나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사무실과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로봇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건축물에도 바로 배치해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로봇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브링온’도 개발했다. 브링온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해 배송 서비스 유형이나 로봇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브링온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최적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의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겨 있어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로봇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한편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LG전자와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하기로 하고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누디트는 상가동과 사무동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배송로봇이 지하 2층 메일함에서 우편물을 수령하고, 상가 5층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받은 뒤 3층으로 내려와 사무동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6~11층 사무실 직원 각각에게 배송하는 등 복잡한 주문도 가능하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면서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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