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판교IC 인근 대형차량사고, 출근길 극심한 정체

서울방면 도로서 25톤 트레일러와 덤프트럭 충돌
차량들 전도되면서 덤프트럭 적재 모래 도로에 쏟아져
트레일러 운전자 중상, 덤프 운전자 경상입고 후송
오전 9시 기준 해당 도로 10~15km 정체 현상
  • 등록 2024-03-19 오전 10:26:02

    수정 2024-03-19 오전 10:26:02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판교IC 인근 도로에서 대형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1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판교IC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도된 트레일러를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421 경부고속도로 양재 방향 도로에서 건축자재가 실린 25톤 트레일러와 모래가 적재된 25톤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50대 A씨가 중상을 입었고,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B씨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차량들이 전도된데다,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 위에 쏟아지며 출근길 극심한 정체 현상이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5개 차로 중 일부를 통제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고 발생시간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전 9시 기준 10~15km 구간으로 늘어났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판교IC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도된 트레일러를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사고현장 인근 도로에는 덤프트럭에서 쏟아진 모래들이 즐비하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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