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시설서 모임·식사까지…대구 교회 연쇄감염 127명 확진

  • 등록 2021-08-06 오전 11:03:17

    수정 2021-08-06 오전 11:03:1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계속됐다. 교회,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4명 증가한 1만2036명이다.

이 가운데 40명은 앞서 연쇄 감염이 발생한 모 교회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12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등 대구 3곳과 경북 안동 등 4곳에 있는 자매교회 교인들이 6∼7월 주말 예배 및 집회를 함께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해 확산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욱수동 교회 2층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4개 교회 소속 학생·부모들이 모임을 하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델타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됐다.

노변동 소재 또다른 교회 교역자 일가족 5명이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와 증상이 나타난 뒤 가족이 다니는 태권도장과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관련 누계는 대구에서만 76명으로 늘었다.

서문시장 동산상가와 관련해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이 됐다.

이밖에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 달서구 자동차부품회사, 달성군 PC방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1명씩, 모두 7명이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36명으로 전국 14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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