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신규 감염 1000명 아래…상점 영업재개

상하이 코로나19 감염자 939명…3월21일 후 최저
통제 구역 외 감염 이틀째 0명…사회면제로 임박
백화점 등 제한적 영업 재개…대중교통 제한 여전
  • 등록 2022-05-16 오전 10:17:50

    수정 2022-05-16 오전 10:17:50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 50일 만에 도시 정상화 수순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수가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상하이 시내(사진=AFP)
16일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는 938명(무증상 86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21일 이후 최저치다. 한때 하루 2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봉쇄 이후 서서히 줄어 1929명(12일)→1540명(13일)→1369명(14일)→938명(15일)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3월28일부터 도시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봉쇄 50일째인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상점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쇼핑몰, 백화점,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은 우선 오프라인 영업을 영업을 재개하되 당분간 유입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비대면 거래를 재개하고 음식점은 온라인 주문 또는 포장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상하이시는 이달 중순까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점진적으로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회면 제로란 통제 관리 구역 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일반적으로 3일 연속 통제 구역 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사회면 제로코로나’를 달성했다고 본다.

상하이시에서 통제 구역 밖에서 나온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지난 13일 1명, 14~15일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하며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다만 상하이가 완전히 예전처럼 도시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식당 내 취식 등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대중교통이 제한되고 있고, 많은 아파트 단지가 여전히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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