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투자

美 스타트업 ‘포지나노’ 시리즈 C 투자에 참여
친환경 동력 체계·ESS 사업과 시너지 확대 목적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미래 모빌리티 적용”
  • 등록 2023-05-30 오전 11:08:40

    수정 2023-05-30 오전 11:08:4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배터리(이차전지)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nano-coat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 카탈루스 벤처스(Catalus Ventures), 에센트펀드(Ascent Funds)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Forge Nano)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동력 체계·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포지나노는 지난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배터리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 등의 투자도 받았다.

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항공, 방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등 친환경 동력 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포지나노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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