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공우주산업서 친환경 항공기·카메라모듈 협력 유망"

코트라 '브라질 항공우주시장 진출 전략'
  • 등록 2022-02-10 오전 11:00:00

    수정 2022-02-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항공우주 강국인 브라질과 친환경 항공기, 카메라 모듈 등에서 협력 기회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0일 발간한 ‘브라질 항공 우주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5위의 영토와 내륙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민수·군수 항공기와 우주 발사체,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브라질에선 1969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 설립과 함께 항공산업 육성이 본격화했으며 거점 도시를 잇는 중형기 위주 항공기와 항공부품, 운항 솔루션, 방산제품 등 항공기 전반을 개발했다.

국내 기업은 엠브라에르가 개발한 소형 여객기 ‘E-Jet E2’ 시리즈 동체를 제작하고 구조물 일부를 납품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최근 우주 분야 중소형 발사체 사업도 협의하고 있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과 엠브라에르가 협력할 만한 유망 분야로 △차세대 터보프롭 중형기 국제 공동 개발사업 △전기동력 실증기 사업 등 친환경 항공기 추진 시스템 개발과 △인공위성 카메라 모듈 사업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유압시스템 △조종석 캐노피 밀봉 부품 △항공기 엔진 △조종석 및 승객 좌석 △항공기용 휠 및 브레이크 △UAM △상업용 민간 위성 발사 등이 진출할 만한 분야에 포함됐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이 엠브라에르와 아비브라스(Avibras) 등 주요 브라질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 진출 수요가 있을 땐 브라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인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 기술단지 입주도 지원한다.

배상범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장은 “브라질 항공기업은 UAM, 수소 및 전기추진 항공기 등 미래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코트라는 브라질 항공우주산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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