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 확산…유럽 `항공기 500편 결항`[TV]

  • 등록 2011-05-25 오후 2:12:05

    수정 2011-05-25 오후 2:12:05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유럽 지역의 항공기 500여 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상공을 뒤덮은 화산재는 현재 북유럽으로 번지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항공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희뿌연 화산재가 온통 구름 위 상공을 뒤덮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이 화산재는 영국을 뒤덮은 데 이어 독일과 덴마크 그리고 프랑스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두 시를 기준으로 유럽 전역에서 5백 편 이상의 항공기가 취소됐습니다.

지난해 유럽을 덮친 최악의 항공대란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영국 북부 항공 승객 지난해에도 화산재로 인해 발이 묶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자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유럽항공관제청은 덴마크 남부와 독일 북부, 그리고 아이슬란드 일부 지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독일 기상청도 어제 자정부터 함부르크와 브레멘 등 북부 지역 공항들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으며 동부에 있는 수도 베를린도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 전역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사태보다는 피해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프린 / 유럽항공관제청 대표 화산재는 아직 분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출이 잦아들고, 화산재의 밀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문제들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영국 항공관제센터는 지난 23일부터 화산재의 영향권에 들었던 영국 북부지방과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부터는 점차 화산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데일리 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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