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넷, 폐플라스틱 ‘무촉매 저온 열분해’ 기술 상용화 돌입

  • 등록 2023-06-05 오후 1:43:18

    수정 2023-06-05 오후 1:43:1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플라스틱넷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전환하는 ‘친환경 무촉매 저온 열분해 기술’ 개발에 성공,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플라스틱넷)
플라스틱넷의 친환경 무촉매 저온 열분해 기술은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분해 공정 단점으로 지적돼 온 코킹 현상을 보완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관련 기술 특허 및 상표 등록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고분자 화합물을 고온으로 가열해 탄화수소 등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해 기체나 액체 상태인 열분해유를 회수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법으로 통상 열분해 공정 특성상 가열과정에서 반응기 내벽에 각종 유기물, 찌꺼기, 불순물 등 탄소침적에 의한 코킹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코킹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열전달 효율을 감소시키고 수율 및 순도를 저하해 열분해유 생산성을 악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코킹 방지를 위해 환경오염과 원가 부담이 높은 ‘촉매 크래킹’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플라스틱넷은 ‘무촉매 저온 열분해 기술’을 최근 상용화해 ‘연속식 과열증기 저온 열분해 기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촉매제가 필요없는 ‘열 크래킹’ 방식을 내세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무산소 상태에서 저압의 과열증기로 반응기 내부에 연속적으로 열을 가해 열분해유를 추출할 수 있다. 고온 사이클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과열증기로 변환시키고 과열증기는 다시 열분해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열분해 공정의 최대 단점인 코킹 현상을 촉매제 사용 없이 친환경 방식으로 했으며, 고온 사이클론을 활용해 잔재물 및 배기가스 등 환경오염 물질까지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며 “최근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솔루션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넷의 친환경 열분해 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