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봄 전세대란` 고착화[TV]

  • 등록 2011-01-11 오후 2:10:01

    수정 2011-01-11 오후 2:10:0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의 전세물건 부족 현상은 8년 새 가장 심하다는 평갑니다. 이처럼 전세난은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고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데일리 TV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현재의 전세난을 진단하고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오늘 첫 번째로 건설부동산부 이진철 기자가 현재의 전세난 고착화의 원인을 짚어드립니다. 

                      

새해부터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 전세난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전세대란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 첫주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11%, 수도권 0.09%로 전 지역이 올랐습니다.

올해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매매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집사기를 꺼려해 계속 전세에 머물거나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는 현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많이 공급되고, 당분간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전세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신규입주는 17만1000가구로 전년 15만6000가구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셋값은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이는 공급량은 늘어났지만 정작 수요자가 원하는 규모의 주택은 턱 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우 `입주폭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았지만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공급된 주택규모와 시장이 원하는 수요의 불일치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이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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