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대신 두유? 마트 판매량 최대 30% ↑

대형마트 "절대적인 양은 많지 않아"
  • 등록 2011-08-12 오후 4:00:03

    수정 2011-08-12 오후 4:08:36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부 소비자들이 우유 대신 두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마트에 다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두유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71%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달 들어 어린이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쿠폰발행으로 인한 증가분이 50% 정도, 나머지 20%가량이 우유를 대신해 구매한 증가분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두유 제품의 판매가 30% 정도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올해부터 전반적으로 두유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였다"며 "특히, 우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이달 들어 두유 판매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양적인 측면에서 두유 판매량은 우유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난다"며 "우유를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가 두유를 찾고 있기 때문에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값 결렬됐지만, 우려했던 `우유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낙농농가들의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3일간 진행해온 원유 공급중단을 해제하겠다"며 "소비자 피해와 낙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단은 납유거부를 이 시각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