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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결핵 사망자 1356명…코로나19보다 1.5배↑

법정 감염병 중 1위·국내 사망원인 순위 14위
결핵 사망자 83%는 65세 이상 고령층
정은경 청장 “취약계층 결핵 검진·관리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촘촘한 정책 추진”
  • 등록 2021-11-25 오후 12:00:00

    수정 2021-11-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1356명으로 법정 감염병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사망순위 중 14번째로 많은 수치며 코로나19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국내 결핵 사망자는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 사망자는 1356명(10만명당 2.6명)으로 전년(1610명)대비 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결핵 신규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각각 5.8%, 5.4% 감소하고 있다. 반면 65세 이상 신규 환자 비율과 사망 비율은 증가하여 2016년 이후 결핵 사망자 10명 중 8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난해 결핵 신규 환자 수는 1만9933명으로 결핵 감시체계 운영 이래 최초로 1만명대에 진입했다”며 “결핵 사망자 수도 2017년부터 1000명대(1816명)로 떨어져 2020년에는 1356명으로 2010년(2365명) 대비 42.7% 감소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사망 비율은 82.5%(1119명)로 높고 감소 폭도 65세 미만에 비해 더뎠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2030년 결핵 퇴치 수준(10만명당 10명 이하 발생률 기록)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촘촘한 취약계층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 조심성 있게 접근했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핵 의심환자가 코로나19 영향 없이 안심하고 필요할 때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간·공공 협력사업(PPM)을 강화해 결핵 진단 및 치료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결핵환자 진단 시 취약성을 평가, 완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 완치율 제고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도별 결핵 사망자 수. (자료=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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