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주유소 대란` 우려[TV]

  • 등록 2011-06-24 오후 6:43:56

    수정 2011-06-24 오후 6:43:56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기름값이 떨어질 것이란 정부의 기대와 달리 석유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유소들이 석유 물량 확보, '사재기'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설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사들의 기름값 할인 조치 종료를 2주 앞두고 `2차 주유소 대란`이 일어날 조짐입니다.

4월7일부터 세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기름값 할인이 다음달 6일 끝나는데요.

이미 주유소들의 사재기가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정유사별 판매물량이 최대 40% 가량 늘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일부 주유소의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유소들은 쌀 때 사두었다가 100원씩 오르는 다음달 7일 이후 비싸게 팔기 위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다음달 초에는 이같은 사재기 현상이 소비자들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할인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쌀 때 채워두자"는 소비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재기 여파로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 석유제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기름값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리터당 180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000원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주유소 대란이 예고되자 정부는 가파른 기름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유소 사재기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정유사들에 기름값 단계적 인상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데일리 전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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