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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이 소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의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역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 훈련장 등 자산 인수금액을 포함한 총 가격은 1352억 8000만원이다.
공정위는 이번 M&A로 인한 유통 및 프로야구단 경쟁제한 여부를 판단했지만,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세계가 삼성라이온즈의 지분 일부(14.5%)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프로야구 시장은 10개 구단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마케팅 대상인 지역연고(대구, 인천)도 달라 협조를 통해 경기 또는 리그의 품질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야구장 옥외광고판 광고비 등과 관련한 담합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
이숭규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이번 M&A 승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국내 프로야구가 조기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