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DP 4월 민간고용 19.2만건↑…고용 강세 여전

이직자 임금상승률은 둔화…10.1→9.3%
  • 등록 2024-05-01 오후 10:20:18

    수정 2024-05-01 오후 10:20:1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호조에 힘입어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9만2000개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8만3000개)를 웃돈 수치다. 다만 3월 고용 20만8000건(수정치)보다는 둔화했다.

업종별로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5만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건설(3만5000건), 무역·운송·유틸리티와 교육·의료 서비스가 각각 2만6000개,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이 2만2000개 증가했다. 반면 정보 부문은 4000개 줄었다.

ADP 민간기업 고용 추이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
임금 상승 속도는 둔화됐다. 직장을 옮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9.3%로, 전월(10.1%)보다는 증가세가 냉각됐다. 직장을 유지한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5.1%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인 넬라 리처드슨은 “4월에는 채용이 전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ADP보고서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않고 있다. 정부 보고서와도 종종 큰 차이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략적인 고용 추이를 미리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월가는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24만3000건 증가해 3월(30만3000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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