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마련

학교 독서프로그램 공유 ′꿈이음 독서학교′
여가부 운영 청소년생활기록부 기재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
  • 등록 2021-03-05 오전 11:07:43

    수정 2021-03-05 오후 2:23:0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운영하는 독서교육용 프로그램에 접속해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꿈이음 독서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래픽=경기도교육청 제공)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꿈이음 독서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등록해 다양한 독서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개인의 독후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독서활동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은 그동안 기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했지만 이번 ‘꿈이음 독서학교’를 통해 학교 안팎 구분 없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동일한 독서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센터 ‘꿈드림’과 협업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생활기록부’에도 독서활동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학업동기 강화와 진로, 노무, 학력 취득 관련 특강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정돼 학교 밖 청소년이 수강 완료 시 의무교육단계 학력인정 시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 지속과 진로적성 개발 공간으로 학습관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학습관 프로그램 우선 수강권 제공 △진로 탐색을 위한 사서 체험단 참여기회 제공 △학습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즉시 정회원 전환 △동아리 시설 사용료 면제 등 4가지의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부모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자녀교육 역량강화 특강 △자발적 학부모 학습공동체 ‘참여하고 공부하는 부모모임’ △특별한 자녀 양육 경험과 지혜 나눔 활동인 ‘학부모책’을 운영한다.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추가로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꿈드림과도 상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10일부터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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