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의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재활용해 RC카(무선 조정 모형카) 타이어를 개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생산 후 남은 고무 혼합물을 활용한 무선조정 모형카(RC카)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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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사 컴파운드를 재활용한 RC카용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RC카 타이어는 실제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후 남은 컴파운드를 활용해 제작한 타이어다. 뛰어난 접착력과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RS-4의 패턴 디자인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영상 속 RC카는 2021년 한국타이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FFF 레이싱팀의 실제 경주용 차량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영상은 새 타이어를 장착해 서킷에서 질주하는 RC카의 모습과 FFF 레이싱팀의 주행 장면을 교차 편집해 담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 슈즈 브랜드 ‘야세’와 자사 타이어를 재활용한 스니커즈 제작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접목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