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65편이 결항했다. 예정 시각보다 30분 이상 늦어지는 지연 운항도 51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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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4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했다. 26일에도 김포 등 상대공항 기상악화로 국내선 도착 5편과 출발 7편 등 12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 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