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또 운항 차질…칼바람에 속수무책

  • 등록 2023-01-27 오후 2:22:06

    수정 2023-01-27 오후 2:22:0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전편 결항했던 제주국제공항에서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로 인해 사흘 만에 또다시 무더기 결항 사태를 맞았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65편이 결항했다. 예정 시각보다 30분 이상 늦어지는 지연 운항도 51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 제주도민 등이 몰리며 3층 출발장에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47편인데 결항이나 지연 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운항 차질도 설 연휴 마지막 날과 같은 이유다. 현재 제주에서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눈발이 휘날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4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했다. 26일에도 김포 등 상대공항 기상악화로 국내선 도착 5편과 출발 7편 등 12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 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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