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운전, 선글라스와 휴식 필요

  • 등록 2011-09-07 오후 4:53:20

    수정 2011-09-07 오후 4:53:2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가오는 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 뵙지 못한 부모님과 일가친척 어르신들을 찾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휴를 맞아 나들이 할 생각에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반면 이런 연휴가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바로 운전대를 잡아야하는 이들. 벌써부터 국토해양부에서는 교통 대란을 전망해 추석연휴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도로전문가들은 오는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귀성길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눈이 피로하고 심할 경우에는 안구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전 시에 적합한 선글라스의 종류로는 렌즈색이 초록색이어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거나 갈색이나 황색 등 밝은 계열의 렌즈색으로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색깔 구별이 편리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글라스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이 100%이고 자외선 A, B, 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 렌즈가 필수적이다. 또 빛의 색상을 조절해 색상에 따라 초점이 망막에 맺히는 차이를 최소화시켜야 하고 청색빛의 산란을 잘 차단할 수 있는 렌즈가 좋은 제품이다.

게다가 가장 적절한 컬러 농도는 75~80%로 이보다 진한 농도를 가진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종호 원장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얼굴형의 반정도를 덮는 빅프레임 선글라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처럼 테가 지나칠 경우에는 렌즈 중심이 눈의 중심과 멀어져 오히려 눈이 더 쉽게 피로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우수한 선글라스를 선택하고 50분 운전시 10분정도는 눈을 감거나 눈마사지를 하는 식으로 눈의 긴장감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눈마사지 하는 방법으로는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사이에서부터 눈썹위, 옆,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로 ‘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듯 눈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다. 또한 시선을 좌, 우, 상, 하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는 것 역시 눈을 맑게 하는 데 이로운 방법이다.

더불어 설탕, 담배, 커피, 홍차 등처럼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은 눈의 생기를 빼앗아 가는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졸음을 식히기 위해 단 성분의 `껌` 또는 `사탕` 대신 눈을 젊게 하는데 이로운 B12가 함유된 `말린 대추` 또는 시력 향상에 좋은 B1이 함유된 `땅콩`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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