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中企 안전관리 지원 위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공식 발족

경제 단체 최초로 전담조직 설치
중소기업 안전관리 본격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법률상담
안전보건자료 제공 및 교육 운영
  • 등록 2024-03-26 오후 12:00:00

    수정 2024-03-26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6일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법 준수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총 관계자는 “현행 정부·안전보건공단 주도의 예방사업만으로는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경영계 차원의 산재예방활동 필요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경제단체 최초로 중소기업의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해 다양한 산재예방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등 법률상담 외에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 교육, 진단 등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보건·법률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자문단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법률상담 분야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보건 관련 법률 해석과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법령상 의무 이행력 강화를 위한 사업장 대응방안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중소규모 사업장 대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 교육과 주요 업종별 협·단체 담당자 대상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이 가능한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매뉴얼 △취약분야 업종 맞춤형 안전가이드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 절차서 등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도 추진한다. 지역·권역별 대기업-중소기업 매칭을 통해 원·하청간 안전보건관리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날 발족 후 첫 지원활동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국 13개 지역의 중소기업 사업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중이다. 경총 홈페이지 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에서 상담(Online 또는 방문) 및 자료실 게시판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임우택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은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 앞으로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안전역량을 제고하는데 경총이 적극 앞장설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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