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의 '넥스트 레벨'...오토바이 세운 안철수

  • 등록 2022-03-09 오후 10:39:05

    수정 2022-03-10 오전 12:58:5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야에서 분노의 질주를 벌이다 ‘넥스트 레벨(Next Level)’ 춤을 췄다.

이번에도 SBS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9일 오후 전국 개표 상황을 공개하며 그룹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그래픽을 선보였다.

사진=SBS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캡처
영화 ‘매드맥스’와 ‘분노의 질주’를 연상케 하는 애니메이션에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얼굴을 넣은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이다.

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바이폰은 3D모델링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주요 후보자를 생동감 넘치게 구현했다. 이번엔 패러디가 아닌 창작 3D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들을 쫓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후보 사퇴’라고 적힌 신문지에 멈춰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노란 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SBS는 지난 대선 개표방송에서 영화 ‘해리포터’, 드라마 ‘야인시대’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한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SBS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캡처
KBS는 패널에 승부를 건 듯했다.

KBS ‘정치합시다’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 등 4명의 패널과 특별 게스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가 출연해 정치 토크쇼를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 유 전 이사장과 전 변호사의 표정 변화에 주목하기도 했다.

사진=KBS1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캡처
MBC는 개표 방송에 한국의 문화를 곁들였다.

그래픽에 서예가와 디자이너, 국가무형문화재부터 유튜버, 유명 캐릭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힘을 모아 개표 현황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국가무형문화재 18명의 전통 공예 작품,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낱말을 표현한 이정화 서예가의 붓글씨를 내세웠으며, 3개월에 걸쳐 제작한 전국 대표 음식을 담은 미니어처 요리 과정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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