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속어 논란' 尹 때리자…권성동 "욕로남불"

"국민, 굴욕감과 자존감 훼손 느꼈을 것" 李 지적에
  • 등록 2022-09-23 오후 2:08:17

    수정 2022-09-23 오후 2:08:17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속어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그야말로 욕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권 전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에서 언어의 품격을 논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을 뽑자면 바로 이 대표”라며 “자신의 형과 형수를 향한 인격말살 수준의 언어를 생각해보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상상을 초월한 저열한 욕설이 의도적으로 반복됐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이 후보는 욕설 비판에 눈물을 흘리며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고 호소했다”며 “타인의 비속어에는 굴욕과 자존감을 운운하면서 자신의 패륜적 욕설은 비판하지 말라고 부탁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참으로 할 말이 없고 뭐라고 말씀을 드리겠느냐”며 “국민이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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